주의: 이 글은 ‘광고글’일 수도 있습니다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

한국에서 사범대를 나오고 지리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까지 마친 아내는 나와 결혼하고서 덜컥 미국으로  따라 나와서 아이들 둘 낳고, 철없는 쪼박까지 애 셋을 키우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 요즘 말로 경단녀(경력단절녀)가 되었다.  나는 아내의 경력을 단절시킨 경단남 (경력절단남)이고.

그래도 아들, 딸 둘을 미국 공립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항상 관찰하고,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던 차에 3년 전인 2015년, Project Based Learning (PBL – 프로젝트 기반 학습) 교과과정을 채택한 차터 스쿨 (Charter School)**High Tech High (HTH) 캠퍼스에 두 아이들을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PBL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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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스쿨인 HTH 의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 (HTH 홈페이지) 

PBL 관련 문헌들도 찾아보고,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며 선생님들과 스태프들에게 질문하는 과정 등을 통해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PBL 이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철학부터 실제 교과과정 구성 및 운영방법까지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 아무래도 본인의 전공인 교육학과도 관련이 있으니 더욱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자료 수집과 PBL에 대한 학습을 어느 정도 마친 얼마 전 부터는 PBL에 대한 내용과 High Tech High에 대한 내용들을 브런치에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브런치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스스로 고무되던 차에 PBL 관련 콘텐츠를 좀 더 체계적으로 엮고 내용을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ECHO PBL Labs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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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브런치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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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PBL Labs (페이스북)

ECHO 브런치 & ECHO PBL Labs 페이지에는 PBL 및 미국에서 공립 및 차터 초등학교, 중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면서 배운 점들, 느낀 점들을 사진이나 영상등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 한다. 무엇보다, PBL이 왜 시작되었으며, 기존의 교과과정에 비해 어떤 점이 다르며, 장점/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의 “본질적인”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자녀들을 PBL 차터 스쿨에 보내는 학부모로서, 또한 교육학 전공자로서 한국에 계신 분들께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소셜미디어인 브런치와 페이스북 페이지의 장점을 살려 한국에 계신 PBL에 관심있으신 분들과 온라인상에서 소통을 하며 브런치와 ECHO PBL Labs에 PBL 관련 콘텐츠가 어느 정도 쌓이면 출판도 한 번 해볼 것을 고려중이다 (i.e. 쪼박이 옆에서 힘차게 뽐뿌질하는 중이다)

쪼박 블로그에 오신 분들도 한 번씩 방문해주시고 격려의 응원 혹은 PBL에 대한 질문들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차터스쿨 (Charter School)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대안학교의 성격을 가진 공립 학교이다.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기도 하지만 메그넷 스쿨과는 성격상 구별이 되며 많은 학교들이 전인교육 (whole-human education)과 창의적(constructive) 교육방식을 추구한다. 행정상으로는 공립학교와 유사하게 운영되나, 사립학교의 특성을 띄고 있어 위원회, 저소득층 지원, 설립자 등의 대해 교육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주로 립 교육과 공립 교육의 장단점을 접합한 교육의 형태로 많은 실험적 교육방침들이 운영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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